in Frieze Seoul , 소식 | 19 JUN 23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2023, 신진 아티스트와 함께 새로운 세계와 설치 미술을 탐험하다

우한나의 여성 중심 신화부터 프리야기타 디아(Priyageetha Dia)의 이주 서사까지, 올해 포커스 아시아 섹션은 죽음, 진실, 우정 그리고 식민 지배 유산을 주제로 다룬다

in Frieze Seoul , 소식 | 19 JUN 23

프리즈 서울 2023포커스 아시아 섹션와 함께 돌아온다. 2011년 이후 개관한 아시아 기반 갤러리가 선보이는 10개의 개인전을 소개한다. 올해는 장혜정(두산 갤러리 수석 큐레이터)과 조셀리나 크루즈(Joselina Cruz, Director and Curator at the Museum of Contemporary Art and Design (MCAD), De La Salle-College of Saint Benilde, Manila)가 자문을 맡았다. 

박론디 작가는 회화, 텍스타일, 퍼포먼스, 도자기를 아우르는 작업을 통해 '익살스러움‘과 귀여움'의 미학을 탐험한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일상의 압박 속에서 어떻게 진정성과 개인성을 보존할 수 있는지 질문한다. 심지어 노래방을 통해 이 문제를 탐구하기도 하는데, 노래방은 '가장 깊고 어두운 소망'을 은밀하게 고백하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White Noise, 서울, 포커스 아시아).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정수정은 기존의 논리를 탈피하는 신비로운 세계를 상상한다. 예기치 않은 고래 집단 폐사나 갑작스러운 인물 실종 사건과 같은 이야기를 작품의 출발점으로 삼곤 한다 (에이라운지(A-Lounge), 서울, 포커스 아시아).  

Soojung Jung, <Malcha>, pastel on canvas(framed), 53.5 x 45.5cm,, 2021, courtesy the Artist and A-Lounge
정수정, <Malcha>, 2021, 캔버스에 파스텔, 프레임, 53.5 x 45.5cm, 작가 및 A-Lounge 제공 

식물과 인간은 보편적인 생식 및 수정 과정을 공유한다. 생명체 간의 얽히고설킨 관계망을 독일 작가 메블라나 립(Mevlana Lipp)의 작품에서 엿볼 수 있다. 립은 매혹을 시각적 모티프로 섬세하게 표현함으로써 유혹, 욕망 그리고 육체적 갈망이라는 현상을 파고든다 (Capsule Shanghai, 상하이, 포커스 아시아). 

MEVLANA LIPP 梅夫拉纳·利普, POND 池, 2022, wood, velvet, acrylic color, ink, sand, aluminum stretcher 木材,天鹅绒,丙烯颜料,墨水,沙粒,铝制画框, 150 x 200 cm, 59 1/2 x 78 1/2 in, courtesy the Artist and Capsule Shanghai
메블라나 립 梅夫拉纳·利普, <Pond 池>, 2022, 나무, 벨벳, 아클릴릭, 먹, 모래, 알루미늄 스트레처 木材,天鹅绒,丙烯颜料,墨水,沙粒,铝制画框, 150 x 200cm, 59 1/2 x 78 1/2in, 작가 및 Capsule Shanghai 제공 

유신애의 신작 시리즈의 제목은 “탈진실(Post Truth)”로, 우리 사회 속 진실과 거짓의 구성, 조작 그리고 복합성을 탐구한다. 전시된 작품은 현실의 성질 및 세계에 관한 이해를 형성하는 데에 주관성이 기여하는 역할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Cylinder, 서울, 포커스 아시아).

inae Yoo, Penpal, oil on canvas, 162 x 112cm, 2023, courtesy the Artist and Cylinder
유신애, <Penpal>, 2023, 캔버스에 유채, 116.5 x 80cm, 작가 및 Cylinder 제공  

우한나의 작품은 여성과 거대한 에너지 간의 관계를 파고드는 그가 직접 창조한 신화를 전제로 한다. 패브릭을 소재로 한 그의 작품은 신뢰, 협동과 우정이 넘치는 세계로 관객을 초대한다 (G Gallery, 서울, 포커스 아시아). 

Woo Hannah, Milk and Honey – 4, 235 x 163 x 40 cm, Fabric, beads, cotton, 2023, courtesy the Artist and G Gallery
우한나, <Milk and Honey – 4>, 2023, 천, 비즈, 면, 235 x 163 x 40cm, 작가 및 G Gallery 제공 

싱가포르 작가 프리야기타 디아(Priyageetha Dia) 작품은 식민 지배 이후 동남아시아 역사 속 대항 서사와 소수 민족 공동체의 초국적 이주에 초점을 맞춘다. 작가는 농장 조합주의라는 착취 시스템이 말라야를 가장 수익성이 높은 영국 식민지이자 세계 최대의 고무 수출국으로 전락시킨 현상을 주목한다. CGI를 사용해 노동자의 신체를 조명하고 그들의 경험을 앞세움으로써 주체성을 회복한다 (Yeo Workshop, 싱가포르, 포커스 아시아). 

Priyageetha Dia, The Sea is a Blue Memory, 2022. Video still, 3D animation video, 4k H.264, stereo sound, 10:25 min.  Image courtesy of the artist and Yeo Workshop
프리야기타 디아, <The Sea Is a Blue Memory>, 2022, 비디오 스틸 이미지, 3D 애니메이션 비디오, 4k H.264, 사운드(스테레오), 10분 25초, 작가 및 Yeo Workshop 제공 

아시아의 대표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이 공식 헤드라인 파트너 LG올레드 및 글로벌 리드 파트너 도이치은행(Deutsche Bank)과의 협력하에 2023 9 6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120여 개의 유수 갤러리가 참여할 예정이며 특별 기획 섹션 포커스 아시아와 프리즈 마스터스도 준비되어 있다. 

돌아온 프리즈 서울 20239 6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됩니다.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120 개의 유수 갤러리가 선보이는 최고의 예술 작품을 만나보세요. 프리즈 서울은 한국을 대표하는 아트페어 키아프 서울(Kiaf SEOUL) 함께 서울의 중심 강남에서 개최됩니다.

멤버십 가입을 통해 VIP 액세스, 멀티데이 입장, 멤버 전용 가이드 투어 다양한 혜택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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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정보 

자세한 정보는 공식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뉴스레터 통해서 확인할 있습니다. 

 

Main image: 박론디, '피곤하지 않아요. 일하는 게 좋아요.' 그녀는 빛나는 눈동자를 굴리며 가쁜 숨을 내쉬었다. '저 절대 포기하지 않는 거 알잖아요.' KK는 느슨해지고 싶지 않았다. KK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보다 아등바등 살아남는 것이 더 프로답다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A가 뒤통수를 치고, 빛나지 않는 일은 소홀히 하고, 능력 부족인 주제에 승진에 침을 흘려대도 KK는 신경 쓰지 않았다. 어째서 번아웃이 오지 않는 걸까? 어째서 그녀는 끊임없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워커홀릭일까? 피곤하지 않나? 광선을 내뿜는 그녀의 반짝이는 눈빛은 자동 조종 장치처럼 보였다. 150 cm × 230cm, 2022, 작가 및 White Noise 제공

Main image: Park Rondi, ‘I’m not tired. I love working.’ She rolled her shiny reflective eyes with heavy nose exhale. ‘You know that I NEVER give up.’ KK didnt want to loose. KK thought FAKE IT TILL YOU MAKE IT was more professional than eye for an eye. So KK didnt give a shit when A backstabbed her, neglecting works that didn't shine, drooling over promotion with inadequate ability. Why is she not having burnout? For what reason is she workaholic constantly moving on to the next step? Isnt she tired? Her glistening eyes that radiate light beams looked like a function of autopilot. 150 cm × 230 ㎝, 2022, courtesy the artist and White No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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