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Frieze Seoul | 05 JUL 23

김장언이 주목하는 프리즈 뷰잉룸의 다섯 가지 작품들

트레이시 에민의 네온 작품부터 이승택 작가의 역사적인 작품까지 - 프리즈 서울 2022 에디션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아트선재센터 관장의 추천작들

in Frieze Seoul | 05 JUL 23

트레이시 에민

Always More, 2015 


네온

Edition 1 of 3 

£ 65,000 

White Cube

Tracey Emin pink neon 'Always More' text
Tracey Emin, Always More, 2015, Neon, 49.6 x 116.7 cm. © Tracey Emin. All rights reserved, DACS 2020

트레이시 에민의 언어를 정말 좋아한다. 그녀의 문장은 간결하고 친근하지만 언제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침폼

BLACK OF DEATH 2013, 2013 


비디오 

Edition 10 

$20-50k 

아노말리

ChimPom
CHIM↑POM, BLACK OF DEATH 2013, 2013,Video, Presented by Anomaly

침폼은 항상 쾌활하고 유쾌하게 정체 상황을 뒤흔들며 변화를 주도하는 예술 집단이다. Black of Death는 도쿄와 후쿠시마 출입 금지 구역 주변으로 점점 늘어나는 까마귀 개체 수를 기록한 작품으로 게릴라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승택

Tied Stone, 1963
 

돌과 와이어

$50-100k 

LGDR 

Tied stone sculpture
Seung-Taek Lee, Tied Stone, 1963, Stone and wire, presented by LDGR

'묶기' 작업의 선구자, 이승택 작가의 이 작품은 1960년대와 1970년대를 아우르는 현대 미술사에서 실험미술의 시초를 알리는 결정적인 의미를 가진 정말 중요한 작품이다.

주세페 페노네

Spoglia d'oro [5], 2001
 

금, 회반죽

€ 160,000 

Marian Goodman Gallery 

White plinth with delicate gold sculpture
Giuseppe Penone, Spoglia d'oro [5], 2001, Gold, plaster, Presented by Marian Goodman Gallery

요즈음 인간과 자연의 공생관계에 대해 간혹 생각하곤 한다. 주세페 페노네의 이번 작품을 마주한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이미래

Eyes of the Grapes, 2022 


콘크리트

$ 40,000  

티나킴 갤러리

Hanging sculpture with concrete elements
Mire Lee, Eyes of the Grapes, 2022, Concrete, Presented by Tina Kim Gallery 

이 포도들은 누구의 눈(目)인 것일까? 시인 최재만의 말을 빌려 이 작품을 표현한 것인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이미래 작가가 현재 한국에서 가장 기대되고 유망한 예술가 중 한 사람임에는 확신한다.

김장언에 대해

김장언은 아트선재센터의 관장이다. 제 7회 광주 비엔날레 "제안전"의 공동 큐레이터(2008)를 맡았으며 국립현대미술관의 시니어 큐레이터와 전시기획2팀장(2014-2016),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디렉토리얼 컬렉티브(2018) 등을 역임했다. 독립적 동시대 미술 실험실 "노말타입"을 운영하였으며(2009–2013) 저서로는 비평집 "미술과 정치적인 것의 가장자리에서"(2012)와 "불가능한 대화-미술과 글쓰기"(2018)가 있다.  

프리즈 뷰잉룸에 대해

프리즈 뷰잉룸은 무료 디지털 플랫폼으로 프리즈 서울에 참가하는 작품들의 풍부하고 다양한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전 세계 관람객에게 온라인으로 제공합니다. 

Main image: Tracey Emin, Always More, 2015, Neon, 49.6 x 116.7 cm. © Tracey Emin. All rights reserved, DACS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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