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명욱 작가와 함께하는 스튜디오 비짓에 Frieze 91 멤버들을 초대합니다.
인원 제한이 있어 사전 예약은 필수입니다.
정확한 주소는 RSVP 컨펌 후 추후에 공지 됩니다.
허명욱 작가(b. 1966)는 전통적인 옻칠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회화, 조각, 영상, 공예품 등 순수예술과 실용미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의 작업을 선보이는 작가이다.
작가는 색이 그의 삶과 작가 자신을 대변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고, 추구하는 색을 완벽히 구현하기 위한 끊임없는 탐구 끝에 이를 표현해낼 수 있는 매체로 옻을 선택하였다. 옻은 오롯이 색을 내는 데까지 수십 번의 칠과 장시간의 건조 과정을 거치며 시간성을 지니게 된다.
작가는 매일 새로운 색을 배합하고 칠하며, 그것이 건조되기를 기다리는 시간들을 작품 안에 녹여낸다. 여러 날 동안 작업의 바탕이 되는 매체 위에 반복적으로 옻칠을 바르거나, 옻칠을 한 캔버스 천을 층층이 겹쳐 작업을 완성한다. 이러한 옻칠 역시 작가가 매일 다르게 배합한 색들로, 직접 색을 만들고 이를 기록한다. 어제와 오늘이 다르게 만들어진 색들은 하루하루 작품 위에 쌓이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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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eze 91 members are invited to a private visit to artist Huh Myoung Wook’s studio.
Booking is essential as capacity is limited.
Detailed address shared upon RSV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