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Frieze Seoul , 소식 | 20 JUN 23

지금 보기 우한나 작가,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제1회 ‘아티스트 어워드’ 수상자 선정

작가는 특별 커미션의 일환으로 시간, 노화 여성의 신체 등의 주제를 탐구하는 대규모 설치작품을 전시장 천장에 설치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in Frieze Seoul , 소식 | 20 JUN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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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 서울 1 아티스트 어워드의 수상자로 우한나 작가가 선정되었다. 올해 아티스트 어워드는 신진 예술가들의 야심 차고 새로운 작품을 프리즈 서울을 통해 처음 선보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불가리(Bulgari)의 후원으로 마련되었다위 영상에서 작품의 주제, 영감 및 창작 동기에 대한 작가의 설명을 만나볼 수 있다.

아티스트 어워드는 프리즈 서울의 특별 프로젝트 큐레이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트페어 참여 갤러리들이 전시하는 작품과 함께 프리즈 서울을 장식할 예정이다. 2 프리즈 서울은 2023 9 6부터 9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예술과 기술의 세계를 잇는 협력 차원으로 LG 올레드가 공식 헤드라인 파트너로 후원하며, 올해 프리즈와 협력 20주년을 기념하는 도이치은행(Deutsche Bank)이 글로벌 리드 파트너로 함께 한다.  

WOO Hannah in studio
우한나 작가. 사진 이승헌.

프리즈 서울 디렉터 패트릭 (Patrick Lee)는 “우한나 작가가 프리즈 서울 제1회 아티스트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되어 기쁘다. 올해 프리즈 서울에서 처음 공개하는 아티스트 어워드는 신진 작가들에게 소중한 지원이자 세계적인 무대에서 존재감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심사단은 “여성성에 대한 세심한 고민과 통념을 깨는 조각의 세계를 여는 우한나 작가의 매혹적인 패브릭 설치작품을 지지한다”라고 전했다. 

수상작 <The Great Ballroom>은 우한나 작가의 새로운 작품 시리즈 «Milk and Honey»(2023-현재)의 연장선에 있는 대규모 설치작품이다. 코엑스 천장에 설치될 이 작품은 여성의 가슴을 연상시키는 형태로 패브릭을 늘어뜨려 무도회장의 커튼 혹은 공중에서 날개를 펼친 박쥐를 떠올리게 한다.

우한나 작가의 작품은 노화와 신체적 변화의 과정을 거부하고 한탄하는 대신 쇠퇴의 필연성을 포용한다. 노화하는 피부가 끊임없이 변하고 인간의 신체가 역동적인 변화를 겪듯, 작품의 형태 또한 중력의 힘과 패브릭 소재의 유연한 성질이 상호작용하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한다. 작품을 구성하는 패브릭 조각은 수유 전후로 가슴이 부풀어 오르다가 가라앉는 등 여성의 신체가 거치는 변화의 단계를 표현한다.

Fabric installation by WOO Hannah
우한나, <Milk and Honey 5>, 2023. «The Great Ballroom» 중. 작가 제공. 사진 이승헌.

<The Great Ballroom>은 인간 누구나 경험하는 시간의 흐름과 노화라는 여정의 세계를 포용하고 인정하도록 한다. 또한 변천하는 삶의 흐름에 내재하는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성찰과 축하의 자리를 마련한다. 작품에 사용된 재활용 패브릭은 우한나 작가가 동대문 시장의 소규모 공방과 공장을 돌아다니며 직접 구한 것이다.   

제1회 프리즈 서울 아티스트 어워드는 루벤 키한 (Reuben Keehan, 큐레이터, Contemporary Asian Art, Queensland Art Gallery | Gallery of Modern Art), 김선정 (아트선재센터 예술감독), 고원석 (독립 큐레이터), 문경원 (작가 겸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앤드류 러세스 (Andrew Russeth, 미술 평론가) 등 유수의 예술계 전문가들이 심사단으로 참여했다. 

작가 소개

우한나(1988 서울 대전 출생)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예술사로 대학교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패브릭 설치작품 시리즈는 신체를 주제로 다루며 현실의 제약과 무제한의 환상 속 영역 간의 상호작용을 탐색한다. 부재, 욕망 그리고 다름의 인정과 관련된 개인적이면서도 공통된 경험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작품을 통해 인간과 동물의 신체 부위와 장기를 체화한다. 작가는 아트선재센터 (2023), 프리즈No.9코르크 스트리트(No.9 Cork Street) (2023), 송은 아트센터 (2022), 대전시립미술관 (2020), 아트플랜트아시아 (2020), 국립아시아문화전당 (2017) 등에서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2021년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레지던스 작가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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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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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image: Woo Hannah, Milk and Honey 5, 2023. To be shown as part of ‘The Great Ballroom’. Courtesy of the artist. Photo by Lee Seungh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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