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마르 귀마래스와 카스페르 악호이, 〈진동하는 물질의 비주류적 역사 연구〉. 2017. 32 min. © 타마르 귀마래스와 카스페르 악호이
심령술 치유 의례가 일상에서 여전히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브라질팔멜로마을을배경으로한이영화는두영매 디비누와 라자루가 공동체 의식과 개인적 공간을 오가는 모습을 따라갑니다. 전통 치료법에 쓰이는 식물들과 찢어진 성 라자루스의 컬러 석판화 같은 사적이고 내밀한 시각 자료를 통해, 이 영화는 ʻ작은 역사’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제도적 의학의 대안으로서 체화된 영적 실천을 기록합니다.
제13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 프리즈 필름 서울 2025
제13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강령: 영혼의 기술》은 프리즈 필름 서울 2025를 위해 예술감독팀 안톤 비도클, 할리 에어스, 루카스 브라시스키스가 기획한 특별 상영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서울시립미술관 옥상에서 개최되는 본 프로그램은 영적이고, 신비로우며, 마법 같은 힘을 스크린에 불어넣어 일상에 관한 우리의 이해에 도전하는 아티스트 필름을 선별하여 소개합니다. 네 가지 소주제 조화, 반환, 교섭, 각몽(覺夢)으로 구성된 본 프로그램은 매일 저녁 예술감독팀의 소개와 함께 필름을 상영하며, 개막일에는 리셉션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