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청하기: 프리즈 라이브의 환상적인 퍼포먼스들
장시간 이어지는 폴 댄스부터 장례 행렬까지, “퍼포먼스는 언제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다”는 개념을 보여주는 두 개의 퍼포먼스를 소개한다.
장시간 이어지는 폴 댄스부터 장례 행렬까지, “퍼포먼스는 언제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다”는 개념을 보여주는 두 개의 퍼포먼스를 소개한다.
올해 프리즈 라이브 프로그램은 아트선재센터와 협력하여, 여성, 퀴어, 교차적 정체성을 탐구하는 작가와 신체 및 정체성을 중심으로 문화적 서사를 확장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조명한다.
이러한 주제들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구현한 두 퍼포먼스 작품은 이번 프리즈 서울 위크 동안 촬영된 작가 인터뷰 영상을 통해 더욱 심도 있게 알아갈 수 있다. 한국 시각예술 아티스트 듀요 야광의 〈날 것의 증거〉는 수요일 밤 도산공원에서 진행되었으며, 두 사람은 퍼포먼스 연출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야외에서는 통제할 수 없는 요소가 너무 많다. 그래서 어렵기도 하고, 동시에 흥미롭기도 하다. 이 작품은 창조 행위를 만들어내는 신체적 과정을 구현하려는 시도이다.” 또한, “우리의 영감은 종종 예술 그 자체에서 나오기보다는, 그 뒤에 숨겨진 노동에서 비롯된다”라고 덧붙였다. 다음 날 프리즈 행사장에서는 〈날것의 증거〉의 반향을 의미하는 〈날것의 증거: 에코〉가 진행되었다.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땀’라는 격언을 구현한 듯한 장영혜의 〈climb, fronthook, angle, invert, daphne, figurehead, scorpion, fall, gemini, princess, chopstick〉은 목요일 밤, 국제갤러리 K2에서 진행되었다. 작품의 제목을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도전인 이 퍼포먼스에서는 두 명의 폴 댄서가 번갈아 가며 체력이 다할 때까지 퍼포먼스를 이어간다. 장영혜는 “시각 예술가로서 전통적인 블랙박스 극장이 아닌, 연출가와 관객이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공간을 찾고 있었다”라고 말한다.
이 작품들과 프리즈 라이브 프로그램 전체는 창작 행위가 실시간으로 일어난다는 점에서 프리즈 서울에 또 다른 차원을 더한다. 야광이 말했듯, “퍼포먼스는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다.”
전체 영상은 아래에서 시청할 수 있다.
프리즈 라이브 소개
프리즈 서울의 라이브 아트 및 퍼포먼스 플랫폼인 ‘프리즈 라이브(Frieze LIVE)’는 올해 아트선재센터와 협력하여 다채로운 퍼포먼스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라인업은 8월 26일부터 10월 26일까지 진행되는 아트선재센터의 기획 전시 및 퍼포먼스 시리즈 《오프사이트 2: 열한 가지 에피소드》와 연계된 퍼포먼스들로 구성된다.
본 시리즈는 곽소진, 루킴, 문상훈, 성재윤, 야광, 윤희주, 장영해, 조현진, 하지민, 한솔, 홍지영 등 여성, 퀴어, 교차 정체성을 탐구하는 젊은 한국 작가들의 작업에 초점을 맞춘다. 이들의 전시와 퍼포먼스는 권력, 젠더, 역사, 트라우마가 새겨지고 수행되는 장소로서의 몸을 탐구하고, 사회적 관습에 저항하는 다양한 정체성을 감각하고 사유하는 새로운 방식을 모색한다.
추가 정보
프리즈 서울, 코엑스, 2025년 9월 3일 – 6일.
프리즈 서울 2025 티켓은 현재 frieze.com에서 바로 구매 가능하다. 프리즈 멤버십 가입을 통해 프리미어 액세스, 멀티데이 입장, 가이드 투어 등 다양한 회원 전용 혜택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프리즈 뷰잉룸(Frieze Viewing Room)은 페어 개막 일주일 전에 공개되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앞서 디지털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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